재테크/주식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요? feat. SK바이오사이언스

평범한라디오 2025. 3. 4. 06:00
반응형

어플을 이용하여 주식시장에서 쉽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이런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공모주에 청약을 해야 합니다. 인기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경우 엄청난 경쟁률과 돈이 청약이 되기도 합니다. 아래에서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요? 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요 feat.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요?

기업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보통 개인이 가진 자본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시작하지만, 일정 규모 이상이 되면 필요한 자금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이때 기업은 자금을 구하기 위해 50명 이상 되는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주식을 파는 행위 '공모'를 하게 됩니다. 반대로 주식을 사는 행위를 공모주 청약이라고 합니다.

공모주 청약이 인기 있는 이유

우선 위험이 적은 반면 수익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공모주는 예상되는 시장 가격보다 낮게 발행됩니다. 보통 10~30% 싸다고 생각하면 되고 상장될 경우 공모가보다 높게 거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부 종목들은 따상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장 첫날 거래 가격이 공모가의 2배를 하고 그날 상한가(30%)까지 오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상장하자마자 공모가보다 낮게 상장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공모하기 전 반드시 종목 분석을 해야 합니다.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는 사려는 주식 값의 절반을 청약 증거금으로 증권사에 2~3일 맡겨 두어야 합니다. 하지만 10만 원짜리 주식을 10주 사고 싶다고 100만 원을 증거금으로 걸어도 1주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수는 한정되어 있는데 주식을 사고 싶은 사람이 많을 경우 발생합니다.

청약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돈을 증거금을 걸 수 있는지입니다. 예전에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할 때 공모가는 주당 2만 4,000원이었고 청약 경쟁률은 500대 1을 넘었습니다. 당시 2,500주(6,000만 원)를 사기 위해 3,000만 원을 청약증거금으로 걸어도 5주 정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고, 이에 1억 원으로 20주도 못 받는다는 신문기사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최종 경쟁률은 1,500대 1이었고 지인은 증거금 3,600만 원으로 3,000주를 공모했지만 단 2주만 배정받았습니다. 나머지 3,595만 2,000원은 이틀 뒤 환급되었습니다. 당시 카카오게임즈는 따상하였습니다.

 

공모주의 전설의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증거금은 63조 6,000억 원으로 앞서 말씀드린 카카오게임즈의 청약증거금 58조 5,5543억, BTS를 앞세워 훗날 하이브가 되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58조 4,237억 원을 넘어서며 새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최종 경쟁률은 335.4:1이었습니다.

2021년 상장 당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의 코로나 백신을 위탁생산하였고, 화이자, 얀센 등의 백신을 유통하여 코로나 수혜주로 분류되었습니다. 또한 32.5만 원을 넣으면 1주를 받을 수 있는 균등배정 방식 또한 흥행에 한몫하였습니다. 최소 물량인 10주를 청약하고 증거금 32.5만 원을 넣으면 1주를 확보할 수 있었고 증권사마다 중복 계좌 개설이 가능해 최대 6주까지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청약 신청한 계좌 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넘어 1주도 받지 못하는 사람도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2021년 3월 18일 상장 직후 36만 2,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하였지만, 현재 2025년 2월 19일 코로나 종식 후 백신주에 대한 기개감 감소로 47,600원으로 폭락하였습니다.

 

이상 공모주 청약은 무엇인가요? feat.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