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한 인컴 자산
40세 이후부터 노후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실제 40 이후에는 이직도, 새로운 무엇인가를 시도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노후를 위한 준비가 늦어도 40에는 시작을 해야 합니다. 65세부터 연금이 나온다고 할 때 65세까지 남은 25년 중 60세까지 근로를 하고 남은 5년은 또 다른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직장인 중에서 60세까지 근로를 할 수 있는 인원은 많지 않습니다. 아래에서 노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한 인컴 자산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두 가지 인컴 자산
일반적으로 노후에는 이자, 배당을 통한 인컴 자산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이자 자산
이자는 개인의 돈과 같은 자산을 빌려주고 받는 돈을 의미합니다. 보통 돈을 빌려줄 때 이자를 정하기 때문에 고정 수익이 될 수 있고, 변동성도 높지 않아 노후에 훌륭한 정기 수입원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자를 받는 방법은 우리가 잘 아는 예적금과 같은 저축성 상품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원금이 많지 않고 금리가 낮다면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많지 않습니다. 예적금 외 국채, 회사채와 같은 채권도 있습니다. 채권은 정부, 기업 등이 돈을 빌리는 방식으로 채권을 발매할 때 약속한 기간 후에 원금을 갚는 구조입니다. 그 대신 그 기간 동안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한때 한국전력이 적자로 인해 높은 이율의 채권을 발행하여 인기를 끌었던 적도 있습니다. 보통 채권이 예적금보다 이자가 높아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간 동안 원금이 묶여 있는 단점도 있습니다.
배당 자산
배당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분율에 따라 기업의 이윤을 나눠주는 수익을 말합니다. 특히 배당을 많이 하는 기업의 주식을 배당주로 부르고 정기적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기업은 년 1회가 보통이었으나 미국과 같이 분기 단위로 배당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으며, 대표적으로 삼성전자가 분기 단위로 주당 363원(일반주, 우선주 364원)을 배당하고 있습니다.
배당주는 배당을 받는 것뿐 아니라 기업의 성장에 따라 원금의 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즉, 주식이 오르면 시세차익을 이룰 수 있기에 배당을 통한 현금 흐름과 주식 매도를 통한 시세 차익을 동시에 거둘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성장주를 찾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 외 부동산을 통한 임대료,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와 같은 부동산에 투자해 임대료 수익을 배당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월 배당 ETF의 등장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파이어족이나 추가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젊은 층들은 최근 월 배당 ETF에 많이 투자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기준 월 배당 ETF는 77개, 순자산총액 1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월 배당 ETF는 주식, 채권 등의 자산을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을 매월 투자자에게 지급합니다. 이 때문에 정기적인 수익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확보할 수 있어 노후를 앞둔 중장년층과 젊은 층에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 ETF는 안정적 현금흐름 뿐 아니라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덜 받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노후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정기적 수익뿐 아니라 주가 등락의 위험을 줄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인컴자산을 만드는 금융상품
- 예적금 : 보통 은행에서 가입하며 고정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금은 보장되는 큰 장점이 있지만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자 금리가 높지 않아 원금이 많지 않다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인플레이션 발생 시 오히려 돈의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 채권 : 정부, 기관, 기업 등에서 발행하는 채무 증서로 일정 기간 고정 이자를 지급합니다. 만기 시 원금을 그대로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정적이고 예적금보다 일반적으로 이자가 높은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오른다면 채권 가격 자체가 떨어질 수도 있고 발행자, 특히 기업의 신용이 낮아진다면 원금 반환을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회사채의 경우 재무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국전력의 회사채가 인기 있었던 이유는 높은 이자뿐 아니라 정부의 보증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 배당주 : 기업이 주주에게 수익의 일부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주식으로,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과 정기배당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반대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고 기업 실적이 나빠지면 배당금이 줄거나 중단될 수도 있습니다.
- 부동산 : 임대료 등 정기적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으며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경우 시세 차익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부동산은 현금화가 어렵고 유지관리, 세금, 보험, 수리비 등 지속적인 관리 비용이 발생합니다.
- 리츠(REITs) :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부동산 포트폴리오에 투자하여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리츠는 소득의 대부분을 투자자에게 배당하기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오른다면 배당 수익은 떨어질 수 있고, 리츠 배당은 이자소득으로 간주하여 세율이 높은 단점이 있습니다.
- ETF : 여러 주식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투자하여 변동성과 위험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쉽게 거래하고 현금화할 수 있습니다.
이상 노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위한 인컴 자산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