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AI 경쟁 2편 애플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다양한 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경쟁에서 앞서 가고 있으나, 이에 반해 애플, 테슬라, 알파벳은 AI 경쟁에서 다소 밀려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죄송한 말씀이지만 100% 정확한 정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인, 4월 27일 기준으로 자료를 모아 내용을 정리하는데 같은 기업이라도 어제 기사 내용과 오늘 기사 내용이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신문, 잡지, 뉴스별로도 내용이 다릅니다. 즉, 지금 보고 있는 이 글은 참고하시고 가장 최근의 신문기사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만큼 인공지능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기차에서 AI로 전환을 꿈꾸는 애플
애플에 장기 투자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 지난 1년 이상의 주가 흐름을 보면 애플이 얼마나 AI에 뒤처져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계좌 기준 엔비디아가 220% 오를 때 애플은 다소 내려갔습니다. 많은 전문 기관들에 따르면 AI 분야에서 뒤
처져지면서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 중국 내 매출 감소, 아이폰 판매 부진, EU 음악 스트리밍 앱 규제, 결제 관련 이슈 등으로 더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본 블로그 애플 전기차에서 AI로 전환을 보시기 바랍니다.
물류혁신과 데이터센터에 집중하는 아마존
일반적으로 아마존은 소매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아마존 내에는 다양한 사업부가 있고 이에 따라 AI전략은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소매 상품은 재고관리, 배송 등 물류시스템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이 필요하며, 이에 아마존은 10억 달러를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결합한 제품을 생산하는 맨티스 로보틱스(인간과 함께 일하는 로봇 팔 제조 기업)와 같은 기업에 펀드 형태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펀드와는 별도로 오픈 AI의 라이벌로 평가받는 스타트업 앤스로픽(Anthropic)에도 4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여, 자체 인공지능 칩 트레이니엄 2(Trainium2)를 공개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외 클라우드 사업부인 AWS는 약 15조 원을 들여 미국 애리조나에 데이터센터를 증설할 계획이며, 인공지능 관련 수요가 급증할 것에 대비하여 15년간 데이터센터에만 약 206조를 투자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머신러닝계의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인 스탠퍼드대 앤드루 응 교수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하는 등 인공지능 역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AI 의문표 알파벳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가 증가한 805억 4,000만 달러로 발표하였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광고매출이 13%, 유튜브 광고 매출 20%, 구글 클라우드 매출 28%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매출 증가 외 7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사상 첫 배당금(주당 20센트) 지급 계획에 알파벳 주가는 13% 이상 급증하며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구글의 성장에는 현재 계속 의문이 붙어 있습니다. 구글은 작년 3월 바드를 내놓았지만 챗 GPT에 비해 성능이 뒤처졌고 절치부심하여 올해 2월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출시하였지만 아인슈타인을 유색인종으로 묘사하거나 나치군을 아시아인으로 생성하는 등 초기에 많은 오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주가가 많이 하락하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제미나이 1.5 프로를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하며 구글 클라우드 구독제 ‘구글원’ 가입자가 1억 명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올해 1분기 120억 달러를 AI 서버 및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투자하며 AI 주도권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순다 피차이 CEO의 리더십 부족, 비전 부족, 파벌주의 등으로 많은 전문 기관에서는 구글이 MS에 지배적 지위를 잃을 위험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회사로 변신 예정인 테슬라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하였으며 순이익은 전년 동기 55%가 급감했습니다. 이는 차량 인도량이 줄어들고 중국산 저가 전기차 공세로 평균판매 단가의 하락세가 지속된 것이 이유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실적도 중요하지만 테슬라가 갖고 있는 혁신, 선두 기업 이미지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는 AI 로보틱스 기업이라고 밝히며 전기차에만 머무르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테슬라가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2024년 말 생산 현장에 투입하고 2025년에는 외부에 판매할 예정이며, 주행 보조 시스템 FSD 확대에 따른 자율주행 생태계는 테슬라의 AI와 결합해 테슬라의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 8월 행사를 통해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로보택시 모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상 빅테크 기업들의 치열한 AI 경쟁 2편 아마존 애플 알파벳 테슬라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요약(갤럭시 S23 요약 기능 활용) ✔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AI 경재에서 앞서가고 있고, 애플, 테슬라, 알파벳은 다소 밀려나고 있습니다. ✔ 애플은 AI 분야에서 뒤처져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아마존은 물류혁신과 데이터센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알파벳은 구글 클라우드 매출이 증가했지만, 챗 GPT에 비해 성능이 뒤쳐진 바드와 제미나이 등의 AI 서비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테슬라는 전기차에서 인공지능, 자율주행 회사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으며,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와 로보택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신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