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여행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새연교

평범한라디오 2024. 12.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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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를 서귀포에 잡고 밤에 어디 갈까 고민하다고 새연교를 걸어서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길이 동네 골목이었기에 살짝 어둡기는 했지만 골목이 주는 그런 고즈넉함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새연교는 천지연 폭포 근처에 있으니 천지연을 방문한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래에서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새연교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새연교

 

새연교 기본 정보

 

  • 주소 : 제주 서귀포서 서홍동(네비에 새연교를 찍고 가시면 됩니다)
  • 주차 : 새연교 앞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새연교 둘러보기

서귀포에 위치한 숙소에서 걸어가면 약간의 삭막함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광지가 아니다 보니 사람이 많이 없어 삭막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 고양이가 지키고 있는 골목을 보면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구역의 터줏대감은 자기인양 길 한가운데 서서 고개만 돌려 쳐다보는 고양이가 너무 귀엽습니다. 서울에서 볼 수 없는 그런 느낌을 여기 제주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서귀포 산책길

 

이렇게 길을 가다보면 저 멀리 새연교가 보입니다. 해가 떨어지기 직전의 제주도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신창 해안도로에서 보는 새빨갛고 보라색 빛의 일몰도 좋지만 이렇게 포구가 멀리서 보이는 구름이 가득한 제주도도 아름답습니다. 이런 모습을 매일 보며 평화롭게 살면 좋겠습니다.

멀리 보이는 새연교

 

길을 걸으면 담벼락에 제주어 간판들도 보입니다. 들으면 전혀 알 수 없는 말이 문자로 쓰여 있고 다시 문자로 설명되어 있으니 이해가 됩니다. '함께 모여서 같이 갑시다', '별이 반짝반짝 정말 곱다', '사랑합시다'  

제주어 간판

 

그렇게 다시 길을 걸으면 새연교 앞에 여기 서귀포라는 간판이 보이고 곧 새연교에 도착합니다. 사진에서는 멀어 보이나 실제 멀지는 않습니다. 맞은편에는 새섬공원이 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저녁 시간이라 어두워서 가지 못했는데 낮에 방문한다면 둘러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에서 본 새연교
새연교에서 바라본 범섬
저 멀리 범섬이 보입니다.
새연교
조명색이 계속 바뀝니다.

 

충분히 더 둘러볼 수 있었지만 올레 시장을 걸어가야 해서 짧게 걸어 다녔습니다. 참고로 올레 시장까지 걸어가면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새연교에서 본 서귀포

 

이상 야간에 산책하기 좋은 서귀포 새연교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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