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문화상품권 주의해야 합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부르는 문화상품권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한국문화진흥에서 발행하는 컬처랜드 상품권,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에서 발행하는 지류 문화상품권과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에서 발행하는 두 종류의 상품권입니다. 한국문화진흥 문화상품권은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아래에서 왜 주의를 해야 하는지 주식회사 문화상품권 주의해야 합니다에서 전해 드립니다.
문화상품권에 무슨 문제가 생겼나요?
금융당국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이 선불업 등록을 하지 않아 유의하라는 안내문을 발표하였습니다.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이후 전자금융거래법이 개정되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발행 관리하는 업체(선불업)는 금융당국에 등록해야 합니다.
보통 이러한 온라인에서 충전하고 포인트나 상품권을 발행하는 업체는 소비자가 미리 낸 선불충전금의 반 이상을 은행에 예치하거나 지급보증보험에 가입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까지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은 등록을 하지 않았습니다.
왜 등록을 하지 않았나요?
주식회사 문화상품권은 자사 상품권이 위에서 말한 선불업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등록하지 않았고 판단을 위해 행정법원에 소송을 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지류와 온라인 상품권 두 종류를 발행하고 있는데 지류 상품권도 고유 번호를 입력하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원칙적으로 100% 변제해야 하는 일반 채권입니다. 하지만 온라인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선불충전금의 성격을 가지기에 전자상거래법에서 정한 선불업 등록 후 충전 금액을 별도 관리해야 합니다.
단순하게 지류만 만들어 유통 관리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온라인으로 전환 사용이 가능하기에 금융당국은 선불업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하지만 문화상품권 업체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회사는 전자상거래 소비자피해보험에 가입했다고 밝혔으며 현재 3월 11일 200만 원을 내고 24억 원 보험을 가입한 상황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온라인 문화상품권이 24억 원 이내에서 유통되고 있다면 100% 보상이 가능하나 그 이상이라면 보상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문제 발생 시 돈을 돌려줄 능력이 있나요?
일시적 대규모 환불이나 대금 정산이 아니라면 단기 현금성 자산이 40억 원 정도 되기에 당장 큰 문제는 없습니다. 그 외 단기 투자 자산이 331억 원, 단기 대여금 423억 원, 미수금 170억 원 정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현금화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현재 상품권 부채는 1,030억 원 정도로 위에서 언급한 모든 돈을 회수한다고 해도 1,000억 원이 안되기에 우선하는 다른 부채가 있다면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2024년 말 기준 자기 자본금 6억 원, 부채 비율 18,800%로 아주 위험한 상황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참고로 한국문화진흥은 부채 비율이 217%입니다.
또한 2024년 영업손실 54억 3,000만 원에 유동 부채가 유동 자산보다 85억 5,600만 원 더 많아 계속기업으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할만하다는 감사보고서가 발간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상 주식회사 문화상품권 주의해야합니다를 전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