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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

평범한라디오 2025. 3.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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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에 시진핑 주석이 중국 IT 기업 대표들을 불렀습니다. 당시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여기서 AI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대대적인 투자는 미국 빅테크와 비슷한 규모로 중국 기업들의 AI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중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중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

 

중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알리바바는 2월 컨퍼런스콜에서 투자 계획을 일부 발표하였습니다. 앞으로 3년간 AI에 투자할 돈이 지난 10년간 투자한 돈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간 알리바바는 1조 1,000억 위안, 우리 돈 약 220조 원에 이릅니다. 이를 3년 내 투자하겠다고 하니 엄청난 계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 빅테크 중 하나인 메타가 올 한 해 투자할 예정인 금액은 약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0조 원이고, 마이크로소프트가 800억 달러, 아마존이 1,000억 달러 수준이기에 알리바바의 투자 규모는 빅테크에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알리바바 외 중국 IT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 계획을 밝히고 있는데, 앞으로 6년 간 약 10조 위안, 우리 돈 약 2,000조 원을 투자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대대적인 투자에 가장 불편한 국가는 미국입니다.

미국은 중국에 반도체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규제 정책을 시행해 왔지만, 최근 딥시크(Deepseek)로 인해 되찾은 중국의 자신감 때문에 미국은 더 강력한 규제 정책과 지원 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국 정부의 AI 지원

현재 정부도 은행을 통해 수백조 원의 금융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이러한 정부의 기조에 맞춰 기업들도 딥시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업체인 BYD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딥시크를 탑재할 예정이고, 휴머노이드 로봇 회사 유비테크(UBTECH)도 휴머노이드에 딥시크를 탑재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은 저성장 국면으로 빠질 위험성이 있다는 불안감을 AI로 극복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러한 기조에 딥시크 개발이 유학파가 아닌 국내파들이 개발했다는 자신감이 큰 반향을 일으켜 중국 IT기업들의 활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은 러시아나 개발도상국에게 중국 AI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딥시크를 활용하여 공도 AI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동남아 국가 들고 딥시크 소스 코드를 활용해 자체 AI를 개발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주가 전망

이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 매그니피센트 7(MS, 메타, 아마존,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테슬라)이 있다면 중국에는 M7이 있습니다.

  • 텐센트
  • 알리바바
  • 샤오미
  • BYD
  • 메이퇀(최대 배달 여행 플랫폼)
  • SMIC(파운드리 반도체)
  • 레노버

이들 7개 기업의 주가는 연초 대비 30% 상승하였는데, 미국 매그니피센트 7의 같은 기간 4% 상승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상 중국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더 많은 유니콘 기업과 혁신 기업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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