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란 말만 들어도 “내 월급에 얼마나 영향을 주지?”, “사장님이 버틸 수 있을까?”, “물가오른 만큼 오르긴 했을까?” 같은 생각들이 들죠.
2025년부터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시간당 10,030원이 되었습니다. 이는 이전 해보다 1.7% 올라간 수치이며, 월급으로 환산하면 약 2,096,270원 (기본 주 40시간, 월 환산 시 209시간 기준)입니다.
이 글에서는 최저 임금의 의미, 변화하는 현황, 경제에 미치는 효과, 문제점, OECD 비교,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체계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어려운 경제 용어 없이도 알아듣기 쉬운 말”로 정리하니, 근로자든 사장이든 처음 접하시는 분도 이해하실 수 있어요.
최저임금이란 무엇인가? 용어 쉽게 풀이
- 최저임금: 국가가 정한 ‘최저한도로 보장된 임금’으로,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이 이하 금액을 지급할 수 없어요.
- 시간급(time wage): 1시간 일했을 때 받는 돈
- 월급 환산: 하루 근무시간 × 주당 근무일수 × 주 수 → 월 단위로 계산
- 영향률: 최저 임금 이상을 주기 위해 임금을 올려야 하는 사람의 비율 → 예: 임금이 최저 임금보다 낮은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 비율로 나타낸 것

현재 최저임금 현황 (2025년 기준)
구분 | 시간급 | 월급 환산 (209시간 기준) | 인상률 전년 대비 |
---|---|---|---|
2024년 (시간당) | 9,860원 | 약 2,060,740원 | 약 2.5% |
2025년 (시간당) | 10,030원 | 약 2,096,270원 | 약 1.7% |
※ 월급 환산액은 기준시간 209시간 (주 40시간 + 유급 휴일 포함)으로 계산한 수치입니다.
최저임금 인상이 가져오는 긍정적 효과
- 저임금 근로자 생활 수준 개선: 임금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줄 수 있어요.
- 내수 소비 증가: 월급이 오르면 소비 여력이 늘어 시장이 활성화됩니다.
- 임금 격차 완화: 낮은 임금을 받는 사람과 중간 임금 수준의 사람 간 격차가 줄어듭니다.
부정적 영향 및 문제점
구분 | 문제점 내용 | 예시 / 사례 |
---|---|---|
소상공인 부담 증가 | 인건비가 오르면서 작은 사업장에서는 비용 부담 커짐 | 음식점·소매업 등 이윤 낮은 업종에서 인건비 상승 → 가격 인상 |
일자리 감소 가능성 | 최저임금이 너무 빠르게 오르면 채용 축소 가능 | 전경련 보고서: 1만원 인상 시 일자리 최대 6.9만 개 감소 가능성 추정 |
물가 상승 압력 | 인건비 상승 → 제품/서비스 가격 반영 | 생활비 부담 증가 |
영향률 저하 | 최저임금 인상 혜택 받는 사람 비율 감소 | 최근 영향률 역대 최저 수준 보도 |
OECD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한국 최저임금 위치
한국의 최저 임금(2025년, 시간당 10,030원)은 환율 기준으로 약 미화 $7.1, 구매력 기준(PPP, 물가·생활비 고려)으로는 약 $9.5 수준입니다. 이는 OECD 회원국 가운데 중간 정도 순위(28개국 중 13~15위권) 에 해당합니다.
국가 | 시간당 최저임금 (명목) | PPP 기준 환산액 | 특징 |
---|---|---|---|
한국 | $7.1 | $9.5 | OECD 중위 수준 |
호주 | $14~15 | 높음 | 명목·PPP 모두 최상위 |
룩셈부르크 | $13~14 | 높음 | 유럽 최상위 |
영국·프랑스 | $11~13 | 중상위 | 생활비도 높지만 임금도 높음 |
터키·동유럽 일부 | $3~5 | 낮음 | OECD 내 하위권 |
👉 정리
- 한국은 명목 임금만 보면 낮아 보이지만,
- 구매력 기준으로는 OECD 평균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 다만 주거비·교통비 구조 때문에 실제 체감 여유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앞으로의 방향 및 개선안
- 업종별 차등 적용 검토: 음식점, 소매업 등 부담 큰 업종은 별도 조정 필요
- 영향률 개선: 최저임금 인상 혜택을 받는 근로자 비율 높이기 위한 정책 필요
- 자동화 지원 및 보조금: 인건비 부담 업종 지원을 위한 정책적 장치 마련
- 물가 안정 대책과 연계: 임금 인상 효과가 생활비 전체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완책 필요
마무리
2025년 대한민국 최저임금은 시간당 10,030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근로자에게는 생활 개선 효과가 있지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OECD 비교 결과 한국은 중위권에 해당하며, 실질 생활비 대비 여유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따라서 단순한 인상보다 생활비 구조 개선, 업종별 차등 적용, 정책적 보완이 필요합니다.
최저 임금은 단순한 임금 인상이 아니라 사회적 공정성과 경제 안정성을 동시에 다루는 제도라는 점에서, 장기적이고 균형 잡힌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FAQ
Q1. 최저 임금이 왜 매년 바뀌나요?
A1. 물가 상승, 생활비 변화, 노동자 생활 수준, 기업 부담 가능성 등을 고려해 조정하기 때문입니다.
Q2. ‘영향률’이란 무엇인가요?
A2. 최저 임금 인상 대상이 되는 근로자 비율입니다. 즉, 현재 임금이 최저 임금보다 낮아 조정이 필요한 사람들의 비율을 말합니다.
Q3. OECD 비교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인가요?
A3. 한국은 명목 환율 기준으로 낮지만, PPP 기준으로는 중위 수준입니다. 상위권(호주, 룩셈부르크 등)보다는 낮습니다.
Q4. 업종별 차등 최저임금은 무슨 뜻인가요?
A4. 모든 업종에 동일한 최저 임금을 적용하지 않고, 업종별 상황(이윤, 고용 구조)에 따라 차이를 두는 제도입니다.
Q5. 최저임금이 오르면 내 월급은 얼마나 오르나요?
A5. 시간급 인상분 × 월 기준 근로시간(209시간)을 곱하면 됩니다. 2025년 기준, 170원 인상으로 월 약 3~4만 원 정도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