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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의 투자하기 ELS & ETF

평범한라디오 2025. 2.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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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를 잘 모르는 개인 입장에서는 어디에 투자를 해야지 보다 안정적인지, 보다 수익을 많이 낼 수 있는지 잘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제 와이프만 보더라도 전혀 투자에 관심도 없을 뿐 아니라 주식을 하면 망한다고만 생각하고 있어 주식은 절대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저금리 시대 예적금으로만 자산을 늘리기는 분명 한계가 있기에 반드시 투자를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는 저금리 시대 투자하기 ELS & ETF에 대해 전해 드리겠습니다.

저금리 시대의 투자하기 ELS & ETF

 

ELS(Equity Linked Securities, 주가연계증권)

주가와 연계되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입니다. 즉, 주가의 상승과 하락에 따라 수익금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주식 및 주가지수의 가격이 가입할 때 정해둔 조건을 만족하면 정해진 수익률을 지급하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만약 3년 뒤 SK하이닉스의 주식이 가입한 오늘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연수익률 5%를 지급하고 50% 이하라면 하락한 만큼 손해를 본다고 할 경우,

  • SK하이닉스 주식이 3년 뒤 49% 하락하였다면 50% 넘게 하락하지 않았기에 가입자는 5% X 3년=15%의 수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SK하이닉스 주식을 샀다면 개인은 49%를 잃었을 것이지만 ELS 덕분에 15%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 만약 51% 하락하였다면 (49-100)/100=-51% 손해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샀을 경우 받는 손해만큼 손실을 입게 됩니다.
  • SK하이닉스 주식이 3년 뒤 30% 상승하였더라도 ELS 가입자는 약정한 금액만큼만 수익(5% X 3년 = 15%)을 거둘 수 있습니다.

예시에서 알 수 있듯이 주식보다는 안정성이 높고, 예적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저금리 시대에 매력적인 상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가와 투자수익률이 다르게 움직이고 상세 조건이 많기에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큰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2024년 초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본 사건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2023년 11월 홍콩 ELS 상품 판매액은 19조 원 정도로 그중 80%인 15조가 2024년 만기 예정이었습니다. 문제는 2021년 2월 당시 1만 2000선이던 홍콩 H지수가 2023년 말에 거의 반토막이 났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2024년 1월 8일~12일까지 5대 은행에서 발생한 확정 손실은 1,067억이었고 투자 원금이 2,105억인데 실제 상환액은 1,038억으로 평균 손실률이 50.7%를 기록했습니다. 은행에서 제대로 된 상품 설명을 듣지 못하고 가입한 사람들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KB금융지주는 2024년 1분기에만 ELS 피해 배상 관련 부채로 8,620억 원을 손실처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2월부터 홍콩지수의 반등이 있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ETF(Exchange Traded Funds, 상장지수펀드)

ETF는 본 블로그에서 많이 소개하였습니다. 코스피, S&P, 나스닥과 같은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같이 움직이는 펀드라고 이해하면 좋습니다. 특정 지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에 개별 주식에 비해 변동성이 적을 수 있으나 그만큼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개별 주식처럼 HTS에서 쉽게 사고팔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재 KOSPI 200 ETF, S&P500 ETF, 섹터별 ETF, 레버리지 ETF, 원자재 ETF 등 시중에는 정말 다양한 ETF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추천드리는 ETF는 S&P500 ETF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 외 ETF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ETF는 무엇인가요? ETF 뜻과 개념, 월 배당 ETF로 두 번째 월급 만들기에서 확인바랍니다.

 

이상 저금리 시대의 투자하기 ELS & ETF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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