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는 무엇인가요? ETF 뜻과 개념

ETF를 잘 모르는 분, 개념을 잡기 위한 초보자 분들을 위해 작성합니다. 개인적으로는 2022년까지는 ETF에 투자하지 않고 개별 종목에만 투자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안정성은 높지만 변동성이 낮아 수익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KODEX 미국S&P500TR, TIGER 미국S&P500, TIGER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더 빨리 투자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와 같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안정성이 높고 변동성은 낮지만 생각보다 수익률도 괜찮은 ETF를 선택하여 투자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TF의 개념

Exchanged Traded Fund의 줄임말로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로 주식 거래소에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펀드입니다. 그래서 상장 지수 펀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여기서 인덱스 펀드는 한국 코스피, 미국 S&P500 등 특정 지수의 수익률과 비슷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든 펀드입니다. 여러 용어가 혼용되어 복잡하지만 쉽게 생각하면 여러 개의 종목이 담겨 있는 주식 바구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분산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즉, 1주만 매수했더라도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을 조금씩 매수하는 것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S&P500 1주를 매수하면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을 조금씩 매수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엔비디아 주식이 오르고 애플 주식이 떨어진다면, 그 ETF를 구성하는 엔비디아와 애플의 비중에 따라 오를 수도 또는 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변동성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지수 추종뿐 아니라 주식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배당금을 목표로 하는 배당, 상위 10개 기업들에 투자하는 Top10, 반도체 지수에 투자하는 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등 본인이 유망하다고 생각하는 ETF를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 장점

펀드와 주식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1.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특정 산업이 성장할 것을 예상할 때 가장 편리한 투자 방법은 선두기업(흔히 말하는 대장주)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사례를 보면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AI로 인한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그에 따른 주식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주가 수익률이 현저하게 낮습니다. AI 산업에 필요한 반도체의 비전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투자를 했지만 기업 내부 이슈(파운드리 한계, 엔비디아 HBM 미승인 등)로 인해 AI산업의 성장과 관계없이 다소 아쉬운 수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모든 반도체 주식을 사는 것인데 한정된 자본으로 이렇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비효율적입니다. 이럴 때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ETF를 매수하면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반도체 산업군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2.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의 비중이 변경됩니다.

이를 리밸런싱(Rebalancing) 한다고 합니다. 즉, 운용하는 종목의 비중을 재조정하는 것입니다. 개인도 종목 분석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비중을 조정하는 것처럼 ETF도 정기적으로 리밸런싱 됩니다. 이를 통해 특정 기업의 가치가 떨어졌다면 제외하거나 비중을 줄여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 상위 200개 기업이 포함된 KOSPI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기업의 시가총액에 따라 계속 구성 종목이 바뀌게 됩니다. 현재 시가총액 200위인 GS건설의 주식이 하락하여 시가총액이 201위가 되면 해당 종목 구성에서 제외가 되고 새로운 200위 기업이 포함이 됩니다. 다만, 일정 주기를 가지고 리밸런싱 됩니다. 따라서, 해당 ETF를 1주만 매수해도 시가 총액의 변경에 맞게 자동으로 새로운 종목이 추가되거나 삭제되어 개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리합니다.

 

3. 다양하고 원하는 가격으로 거래 가능합니다.

원자재, 금, 인버스, 삼성 등 다양하게 상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선택에 따라 다양하게 투자할 수 있으며,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에 주식처럼 쉽게 매수, 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처럼 거래되기에 환매수수료(신탁을 중도해지할 때 투자자가 증권사에 내는 수수료)가 없고 원하는 시점에 수량만큼 직접 확인하고 매매할 수 있습니다. 매도할 경우 동일하게 2 영업일 후에 현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상 ETF는 무엇인가요? 뜻과 개념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버핏 투자법' 따라 하고 싶다면? 지수 추종 ETF 사면된다. 기사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