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SA 가이드: 손익통산·비과세·연금이체로 세후수익을 바꾸는 법

ISA는 같은 수익을 내도 세금 구조를 바꾸어 실수령을 늘리는 계좌입니다. 2025년 9월 현재 기본 규정은 유지되고, 확대 개편(한도 상향·국내투자형 신설 등)은 국회 처리 대기 상태입니다. 핵심 기준과 합법 절세 루트를 한 번에 정리합니다.


ISA 핵심만 압축 요약(2025.09 기준)

항목현재 기준(확정)근거/비고
계좌 유형신탁형·일임형·중개형(국내 주식·ETF 직접투자 가능)신한·미래에셋 안내.
가입 자격①만 19세 이상 거주자 ②만 15~19세 & 전년도 근로소득자 ③1인 1계좌 원칙 ④직전 3개 과세기간 금융소득종합과세자 제외은행·증권 안내 기준.
납입 한도연 2,000만 원, 총 1억 원(5년), 미사용분 이월 가능은행 안내.
의무 유지기간3년(세제혜택 요건)은행·증권 안내.
비과세 한도일반형 200만 원, 서민·농어민형 400만 원(순이익 기준)은행·증권 안내.
초과분 과세9.9% 분리과세(손익통산 후 초과 이익)증권사 설명.
만기 연금 이체ISA 만기금 연금계좌로 이체 시 전환액의 10%를 추가 세액공제(최대 300만 원)국세청 Q&A.

참고(금투세): 금융투자소득세는 2025년부터 폐지 방향으로 정리되었고, 이에 따른 거래세 조정이 정부 문답자료에 반영되었습니다. ISA의 기본 혜택 구조(비과세·분리과세·손익통산)는 유지됩니다.


2) 왜 ISA가 ‘세금 구조’를 바꾸는가: 손익통산·분리과세의 힘

ISA에서는 계좌 안의 이익·손실을 합산(손익통산)한 ‘순이익’만 과세 표준이 됩니다. 일반 과세계좌처럼 항목별로 잘려 과세되지 않으니, 동일 수익에도 세후 차이가 발생합니다.

(예시) 같은 1,000만 원 이익, 세후는 이렇게 달라집니다

가정일반 과세계좌ISA(일반형)ISA(서민형)
총 이익(3년 누계)10,000,000원10,000,000원10,000,000원
비과세 한도 적용2,000,000원4,000,000원
과세 대상10,000,000원8,000,000원6,000,000원
세율15.4% 원천9.9% 분리과세9.9% 분리과세
세액 합계1,540,000원792,000원594,000원
절세 효과748,000원946,000원

위 예시는 ISA의 순이익 기준·비과세 한도·9.9% 분리과세 구조를 단순화한 비교입니다. 실제 세금은 상품 구성·시점·배당/이자 비중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투자증권 블로그)

ISA

가입·운용 체크리스트

① 내게 맞는 ISA 유형 고르기

  • 중개형(추천 기본값): 주식·ETF 직접 매매 가능. 장기 투자·배당형 ETF와 궁합이 좋습니다.
  • 신탁형/일임형: 직접·간접 운용 선택. 최소가입금액·수수료 체계 등 금융사별 조건을 확인합니다.

② 서민형·농어민형 자격 확인

  • 서민형: 총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사업자 등 조건 충족 시 가능(비과세 400만 원).

③ 납입 설계 팁

  • 연 2,000만 원 한도이월 가능. 예) 올해 1,000만 원만 넣었으면 내년 3,000만 원까지 납입 가능.
  • 의무기간 3년을 염두에 두고 비상자금은 별도로 둡니다.

④ 만기 후 ‘연금계좌 이체’ 활용

  • 만기 후 60일 이내 연금저축·IRP로 이체 시 전환액 10%(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공제율은 소득구간별 13.2%/16.5% 적용.

2025년 현재 무엇이 ‘확정’이고 무엇이 ‘추진 중’인가

구분내용현황(2025-09)
현행 규정(확정)연 2,000만/총 1억 한도, 비과세 200/400만, 9.9% 분리과세, 3년 의무, 1인 1계좌, 손익통산유지. 은행·증권 공식 안내 기준.
국내투자형 ISA 신설국내 주식·국내 주식형 펀드에만 투자, 비과세 1,000만 원(서민형 2,000만 원)정부 추진이나 국회 미통과(여야 논의 중).
일반 ISA 한도 상향납입 연 4,000만(총 2억), 비과세 500만(서민형 1,000만)정부·여당/일부 야당안 발의, 미통과.
다계좌 허용1인 복수 ISA 보유 허용정책방향에 포함되었으나 법률 처리 필요.

요약: 오늘 당장 적용되는 기준은 은행·증권사 안내와 동일합니다. 확대 개편안은 언론·정부자료로 방향성은 제시되었으나, 입법 완료 전까지 기존 규정을 따릅니다.


자주 헷갈리는 포인트 정리

  1. 국내 개별주식 차익은?
    국내 상장주식 양도차익은 원칙적으로 과세 대상이 아니지만, ISA 내 배당·이자·펀드·파생 수익은 손익통산 후 과세 구조에 들어옵니다. 실무는 금융사 안내 기준을 따릅니다.
  2. 손익통산은 왜 중요한가요?
    A 종목 +300만, B 종목 -150만이면 순이익 150만만 과세 표준이 됩니다. 일반 과세계좌 대비 세후 유리해지기 쉽습니다.
  3. 만기 연금계좌 이체 타이밍
    해지 후 60일 이내 이체해야 추가 세액공제(10%, 최대 300만 원) 혜택을 받습니다. 공제율은 13.2%/16.5%.

실전 시나리오: 3년 운용·만기 이체까지

단계액션세제 포인트
① 가입중개형 ISA 개설(서민형 자격 체크)3년 의무 유지, 1인 1계좌.
② 납입연 2,000만 원, 부족분은 이월해 다음 해 3,000만 원한도 이월 가능.
③ 운용배당형 ETF·MMF·채권 ETF 혼합, 리밸런싱손익통산 → 순이익에 비과세/분리과세 적용.
④ 만기수익 실현 후 해지, 연금계좌로 이체전환액 10%(최대 300만 원) 추가 세액공제.

Q&A(FAQ)

Q1. ISA ‘서민형’은 누가 되나요?
A. 급여 5,000만 원 이하 근로자 또는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사업자 등 요건 충족 시 가능합니다(비과세 400만 원). 금융사마다 증빙 서류가 다를 수 있습니다.

Q2. 미사용 한도는 사라지나요?
A. 아닙니다. 미사용분 이월이 가능해 다음 해에 더 많이 납입할 수 있습니다.

Q3. 3년 전에 돈이 급하면요?
A. 의무기간 3년 이전 해지 시 일반 과세로 전환돼 혜택이 줄어듭니다. 긴급자금은 별도 통장으로 떼어 둡니다.

Q4. 만기 후 연금계좌로 옮기면 뭐가 좋은가요?
A. 전환액의 10%를 추가 세액공제(최대 300만 원) 받습니다. 공제율은 소득에 따라 13.2%/16.5%입니다.

Q5. 국회에서 한도 상향이 통과되면 제 계좌에도 즉시 적용되나요?
A. 시행령·전산 반영 일정이 공지됩니다. 통과 전까지는 현행(연 2,000/비과세 200·400) 기준을 사용합니다. 추진 경과는 정부·언론 공지로 확인합니다.


ISA 한눈에 보기

구분일반형서민·농어민형
비과세 한도200만 원400만 원
초과 과세9.9% 분리과세(손익통산 후)동일
납입 한도연 2,000만 / 총 1억(5년), 이월 가능동일
의무기간3년3년
만기 이체 혜택연금계좌 이체 시 전환액 10% 세액공제(최대 300만)동일

마무리

ISA는 세율을 낮추는 계좌가 아니라 과세 방식을 유리하게 바꾸는 계좌입니다. 손익을 합산해 순이익만 과세하고, 비과세 한도저율 분리과세를 적용하며, 만기에는 연금계좌 이체로 추가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개편안의 방향성(한도 상향·국내투자형 신설)은 투자자에게 더 유리하지만, 입법 완료 전까지는 기존 규정을 기준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안전합니다. 오늘 계좌를 열고 3년 루틴을 시작하면, 같은 수익으로도 세후 결과가 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