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여러 번 가봤지만 야간에 가볼만한 장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밤에는 가로등도 많이 꺼져 있어 밤 드라이브 다니기도 좋지 않습니다. 특히 야간에는 제주 시내, 서귀포 시내가 아니면 주유소가 문을 닫기에 기름이 떨어지면 곤란합니다. 아래에서 야간에도 갈 수 있는 제주도 야간 명소 3곳을 전해 드립니다.
루나폴
루나폴은 예로부터 사람들이 달에 소원을 빌었고 소원이 가득 쌓여 달이 제주에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테마로 삼은 공간입니다. 제주의 밤과 9개의 미디어아트 테마존을 걸으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어둠을 밝히는 룬이 길을 알려주고 폭포와 조명이 정말 동화같은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5층 건물 높이의 초대형 달을 시작하여 숲속 산책길을 걸으면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입장 시 판매하는 워싱볼을 각 스팟에서 울리면 특별한 인터랙션이 발생합니다.
폭포가 흐르는 공간인 루나샤인, 달의 파편 루나락, 제주 특유의 지형인 곶자왈을 지나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기도 좋습니다. 길이 전체적으로 울퉁불퉁하기에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기 바랍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일주서로 1836
- 운영시간 : 매일 20:30~24:00(입장마감 23:00)
- 이용요금 : 성인 22,000원, 청소년 20,000원, 어린이 17,000원
- 네이버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064-794-9680
제주민속촌 벨섬
제주에는 많은 민간신앙이 있으며 이를 미디어아트로 승화시킨 공간이 제주민속촌 도채비(도깨비)불 벨섬입니다.
전통 공간에서 현실 속 유토피아를 구현한 벨섬은 2024년 8월에 오픈한 공간입니다. 10개의 콘텐츠 존에는 각기 다른 음악, 조명, 영상이 재생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투호, 팽이치기 등과 같은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도채비 불을 주제로 길을 따라가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도깨비와 인간 이야기를 만나게 됩니다. 도채비 마을에 들어서면 초가 안에서 춤을 추거나 부엌에서 장난을 치는 도깨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달빛 아래 초가지붕에는 도깨비와 고양이가 노는 별그리안 구간을 지나면 벨섬의 주요 스팟인 바당알에 도착합니다. 커다란 스크린에 다양한 스토리가 재생됩니다.
-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631-34 제주민속촌 내
- 운영시간 : 매일 19:00~23:00(입장마감 22시 30분)
- 이용요금 : 성인 19,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3,000원
- 네이버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0507-1411-5688
에코랜드 테마파크 야간개장
기차를 타고 투어하는 에코랜드는 낮에도 방문하기 좋지만 밤에도 방문하기 좋은 공간입니다.
야간에는 다른 역은 운행하지 않고 마지막 역인 라벤더팜으로 직행합니다. 역에서 내려 라벤더 웨이브 가든으로 향하면 시시각각 변하는 조명을 볼 수 있습니다. 밤이 깊어지면 은하수 들판과 무지갯빛 터널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분수에도 조명이 들어오며 더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냅니다.
목장 카페에는 재즈, 마술쇼 등의 공연도 하고 마차, 시소 등 다양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 주소 : 제주 제주시 조천읍 번영로 1278-169
- 운영시간 : (매주 금/토/일) 18:30~21:30(야간 입장마감 20시 30분)
- 이용요금 : 야간 성인, 청소년 등 구분없이 13,000원
- 네이버에서 3,00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 문의 : 064-802-8000
이상 제주도 야간 명소 3곳을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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