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SPY는 두 자릿수 수익률을 냈는데 SCHD는 거의 제자리였다고 느낀 투자자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2026년 들어 SCHD가 연초 대비 두 자릿수 반등을 보이자 “이제 QQQ·SPY보다 SCHD가 나은 거 아냐?”라는 질문이 다시 나옵니다.
특히 SCHD는 3월 리밸런싱으로 에너지 비중을 줄이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 비중을 키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성장 ETF에서 배당 ETF로 갈아탈 시점일까요?
[이 글의 결론]
- 2026년 SCHD 반등은 에너지 쏠림 완화, 배당주 선호, 가치주 로테이션이 겹친 결과입니다.
- SPY는 성장성과 시장 전체 노출, SCHD는 배당과 방어력을 담당하는 상품입니다.
- 갈아타기보다 포트폴리오 안에서 SPY와 SCHD의 역할을 나누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SCHD가 2026년에 SPY보다 좋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026년 7월 초 기준 SCHD는 연초 이후 강한 반등을 보였습니다. Schwab 공식 자료 기준으로 7월 1일 현재 SCHD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시장가격 기준 약 19%대, NAV 기준도 19%대입니다.
같은 시기 SPY도 상승했지만, 2025년처럼 대형 성장주가 일방적으로 끌고 가던 장세와는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금리 기대, 배당주 선호, 방어주 재평가가 함께 나타나면서 SCHD 같은 배당 ETF가 다시 관심을 받은 거예요.
핵심은 SCHD가 갑자기 성장 ETF로 변한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SCHD는 여전히 배당을 꾸준히 지급해온 미국 기업 100개 안팎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다만 2026년에는 시장이 “성장률”만 보지 않고 현금흐름, 배당 안정성, 밸류에이션을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SCHD가 상대적으로 좋아 보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했을 때 SCHD가 15%, SPY가 8% 올랐다면 차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0만 원 × 15% = 150만 원
1,000만 원 × 8% = 80만 원
차이 70만 원
하지만 이 숫자만 보고 전부 갈아타면 안 됩니다. 2025년처럼 기술주 중심 장세가 다시 오면 SCHD가 SPY보다 뒤처질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매수 시점부터 현재까지 본인 계좌의 실제 수익률을 퍼센트 계산기로 먼저 확인하세요.
💡 핵심 요약: 2026년 SCHD 강세는 배당주 재평가의 결과이지, SCHD가 SPY보다 항상 우월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SCHD 리밸런싱은 왜 중요한가요?
SCHD의 2026년 반등을 볼 때 3월 리밸런싱을 빼놓기 어렵습니다. SCHD는 매년 정기적으로 보유 종목을 다시 선별합니다.
2026년 3월 리밸런싱에서는 25개 종목이 새로 들어오고 22개 종목이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요 편입 종목에는 유나이티드헬스, 애보트래버러토리, P&G, 퀄컴, 액센츄어 등이 포함됐고, 일부 에너지·기술 종목은 제외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너지 비중 축소입니다. 2025년 SCHD가 부진했던 이유 중 하나는 에너지주 비중이 높았던 점입니다.
유가와 에너지주가 움직이면 배당 ETF라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주는 배당은 높지만 경기와 지정학 리스크에 민감해요.
2026년 7월 1일 기준 Schwab 보유자료에서 SCHD의 섹터 비중은 헬스케어 20.7%, 필수소비재 20.4%, 에너지 14.1%입니다. 과거 20%대 중반까지 거론되던 에너지 쏠림은 확실히 줄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에너지주가 너무 나빠져서만 빠진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유가 상승으로 에너지주 주가가 오르면 배당금은 그대로인데 배당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 배당금 3.5달러인 주식이 100달러일 때 배당수익률은 3.5%입니다.
3.5달러 ÷ 100달러 × 100 = 3.5%
주가가 120달러로 오르면 배당수익률은 약 2.9%로 낮아집니다.
3.5달러 ÷ 120달러 × 100 = 약 2.9%
배당 ETF 알고리즘에서는 이런 변화가 편출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 SCHD를 매수할지 보기 전 최신 섹터 비중에서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에너지 비중을 확인하세요.
💡 핵심 요약: SCHD 리밸런싱은 에너지 쏠림을 줄이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 중심의 방어력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SPY에서 SCHD로 갈아타면 더 안전할까요?
더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SCHD는 배당주 중심이라 변동성이 낮아 보이지만, 특정 섹터와 가치주 스타일에 노출됩니다.
SPY는 미국 대형주 시장 전체를 따라갑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성장주 비중이 크기 때문에 AI·기술주 랠리에서는 유리할 수 있어요.
반대로 SCHD는 고배당·배당성장주 중심입니다. 주가 상승 속도는 느릴 수 있지만 배당 현금흐름과 방어적 성격이 장점입니다.
즉 선택 기준은 “올해 누가 더 올랐나”가 아닙니다.
성장 자산이 필요하면 SPY나 QQQ 비중이 자연스럽습니다. 은퇴 준비, 배당 현금흐름, 변동성 완화가 목적이라면 SCHD 비중을 늘릴 이유가 생깁니다.
예를 들어 40세 직장인이 은퇴까지 20년 이상 남았고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SPY 중심이 더 단순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50대에 들어서 배당금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SCHD를 일부 편입하는 선택이 현실적입니다.
[에디터의 판단]
지금 필요한 결정은 “SPY냐 SCHD냐”가 아닙니다. SPY는 성장 담당, SCHD는 배당·방어 담당으로 역할을 나누고 비중을 정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현재 포트폴리오에서 성장 ETF와 배당 ETF 비중을 각각 적어보고, SCHD를 사는 이유가 수익률 추격인지 현금흐름인지 먼저 구분하세요.
💡 핵심 요약: SCHD는 SPY의 대체재라기보다 포트폴리오 안에서 배당과 방어를 담당하는 보완재에 가깝습니다.

지금 SCHD를 사기 전에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첫 번째는 가격 위치입니다. 2026년 7월 2일 현재 SCHD는 31달러대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52주 고점에 가까운 구간으로 볼 수 있어 한 번에 몰아 사기보다 분할 접근이 낫습니다.
두 번째는 배당수익률입니다. 최근 SCHD의 배당수익률은 대략 3%대 초반 수준으로 확인됩니다. 1,000만 원을 넣으면 세전 배당은 단순 계산으로 약 30만 원대입니다.
1,000만 원 × 3.2% = 연 32만 원
미국 배당세 15%를 단순 반영하면 세후 금액은 줄어듭니다.
32만 원 × 85% = 약 27만2,000원
세 번째는 환율입니다. SCHD가 달러 기준으로 올라가도 원화 환율이 내려가면 원화 수익률은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달러가 강하면 원화 수익률은 더 커질 수 있어요.
네 번째는 다음 배당락일입니다. SCHD는 분기 배당 ETF라 배당락일 전후 가격 변동을 확인해야 합니다. 배당락일까지 남은 기간은 D-Day 계산기에 기록해두세요.
다만 배당락일 직전 매수는 항상 유리하지 않습니다. 배당을 받더라도 배당락으로 가격이 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SCHD를 추가 매수하려면 총금액을 3~4회로 나누고, 달러 환율과 배당락일을 함께 확인하세요.
💡 핵심 요약: SCHD 매수는 2026년 상승률보다 현재 가격 위치, 세후 배당, 환율, 배당락일을 함께 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SCHD SPY 수익률 비교 자주 묻는 질문
Q. 2026년에는 SCHD가 SPY보다 계속 나을까요?
확정할 수 없습니다. 2026년 초에는 배당주와 가치주가 강했지만, 기술주 랠리가 다시 강해지면 SPY가 다시 앞설 수 있습니다.
연간 수익률보다 내 투자 목적에 맞는 ETF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Q. SCHD가 에너지 비중을 줄였으니 더 좋아진 건가요?
구조적으로는 긍정적입니다. 에너지 쏠림이 줄고 헬스케어·필수소비재 비중이 커진 것은 방어적 배당 ETF 성격을 강화합니다.
다만 새로 늘어난 헬스케어 종목도 규제와 실적 리스크가 있으므로 무조건 안전하다고 보면 안 됩니다.
Q. SPY를 팔고 SCHD로 전부 갈아타도 되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SPY와 SCHD는 역할이 다릅니다.
성장과 시장 전체 노출은 SPY, 배당과 방어는 SCHD로 나누는 방식이 더 안정적입니다.
Q. SCHD 배당금만 보고 사도 될까요?
부족합니다. 배당수익률이 3%대라도 주가가 10% 하락하면 배당으로 손실을 메우기 어렵습니다.
배당률, 주가 위치, 환율, 섹터 비중을 함께 확인하세요.
💡 핵심 요약: SCHD와 SPY 비교는 승패가 아니라 성장과 현금흐름 중 내 목적을 정하는 문제입니다.

갈아타기보다 포트폴리오의 역할을 다시 나누세요
2025년에는 SPY가 SCHD를 크게 앞섰고, 2026년에는 SCHD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시장은 매년 다른 스타일을 밀어 올립니다.
중요한 것은 올해 1등 ETF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내 계좌에 성장 자산이 필요한지, 배당 현금흐름이 필요한지, 변동성을 줄이고 싶은지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이 글의 최종 판단]
SCHD는 2026년 리밸런싱 이후 더 균형 잡힌 배당 ETF가 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SPY를 버리고 SCHD로 전부 갈아탈 시점이라기보다, 배당과 방어 역할로 일부 편입할지 결정할 시점에 가깝습니다.
- 현재 SPY·QQQ·SCHD 비중을 각각 계산합니다.
- 내 투자 목적을 성장, 배당, 방어 중 하나로 구분합니다.
- SCHD를 산다면 한 번에 갈아타지 말고 목표 비중까지 분할 매수합니다.
오늘 보유 ETF 목록 옆에 “성장 담당”과 “배당 담당”을 표시해보세요.
💡 핵심 요약: SCHD가 좋아진 지금일수록 수익률 추격보다 포트폴리오 안의 역할 배분이 먼저입니다.
공식 링크
- Schwab SCHD 공식 상품 페이지
- Schwab SCHD 전체 보유종목
- SPDR SPY 공식 상품 페이지
-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 안내
- 미국 SEC ETF 투자자 안내
※ 이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ETF에 대한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은 투자자 본인에게 귀속됩니다. 투자 전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