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라이브 코스 7곳

제주에는 멋진 풍경의 관광지도 많지만 차를 타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코스도 많습니다. 숨이 막히는 더운 여름 그리고 춥고 바람 많이 부는 겨울 차를 타고 제주도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래에서 제주 드라이브 코스 7곳을 전해드립니다.

 

하귀-애월 해안도로

하귀에서 애월항까지의 약 8.8km의 도로로 제주 서쪽바다와 해안절벽 등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2차선의 도로로 중간에 구엄리염전, 고내포구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저녁에 노을이 질 때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 위치 : 하귀초등학교 ~ 애월항

하귀-애월 해안도로

 

사계해안도로

송악산에서 시작하는 도로로 산방산과 한라산을 보면 드라이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바다에는 형제섬이 있으며 가는 길에는 사계해안을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근처에 용머리해안도 있으니 날이 좋은 날에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 위치 : 안덕면 사계리(송악산)~사계항

사계해안도로

 

녹산로

녹산로는 봄에 가면 좋은 정말 좋은 도로입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만개해 있는 길을 가다 보면 내려서 사진을 찍고 싶어 집니다. 다만, 벚꽃 시즌에 가면 사람이 엄청 많습니다.

• 위치 : 제동목장입구교차로 ~ 가시리교차로

녹산로

 

5.16도로

약 40km의 지방도로로 한라산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제주도와 서귀포를 연결하는 도로입니다. 하늘을 덮은 듯한 나무들이 가득한 5.16 도로 역시 드라이브하기 좋으나, 운전 초보자들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길이 꼬불꼬불하고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안개가 심하게 생겨 앞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 위치 : 제주시 이도1동 남문사거리 ~ 서귀포시 토평동 비석거리 교차로

5 16도로

 

월정리 해안도로(김녕오조 해안도로)

개인적으로 제주에서 가장 많이 갔던, 가장 좋아하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해맞이 해안도로로 알려져 있으며 바다를 옆에 두고 드라이브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드라이브 중에 월정해수욕장, 코난해변, 평대해변, 세화해수욕장, 하도해수욕장 등 제주의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장소를 지나가기에 한 번도 멈추지 않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 위치 : 김녕해수욕장 ~ 성산 오조리(오조해녀의 집)

월정리 해안도로(김녕오조 해안도로)

 

비자림로

비자림로는 총 27.3km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길 양옆으로 삼나무가 쭉 뻗은 도로는 대천교차로(송당 스타벅스 근처)에서 구좌읍으로 가는 도로입니다.

하지만 올해 8월 완공예정인 비자림로 확장공사로 인해 2차선 도로가 4차선이 되면서 아래 이미지와 같은 길은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의 편의를 위해 아름다운 제주를 훼손시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 위치 : 평대초교 앞 교차로 ~ 5.16 도로 교차로

비자림로

 

1100 도로

한라산 중턱 해발 1,100m를 지나간다고 하여 1100도로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1100도로는 겨울에 가면 멋진 설경을 볼 수 있으며 야간에 1100 고지 휴게소에서는 쏟아지는 별을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길이 꼬불꼬불하기에 운전 초보자라면 조심히 운전하시길 바라며, 겨울에는 눈으로 통제되는 경우가 많아 반드시 확인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 위치 : 노형오거리 ~ 중문초등학교 입구 교차로

1100도로

 

이상 제주 드라이브 코스 7곳을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