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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해외여행 트래블카드 비교

by 평범한라디오 2024.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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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 특화카드, 트래블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어떤 카드를 사용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저 역시 최근에 토스 체크카드를 만들어 해외에서 사용을 했습니다. 국내 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는 트래블카드에 대해 소개를 하고 상황에 따라 어떤 카드가 본인에게 유리한지 전해 드립니다.

해외여행 트래블카드 비교

 

트래블카드는 무엇이고 왜 사용하나요?

트래블카드는 해외여행 시 결제와 환전을 하나의 카드로 가능하도록 만든 여행 특화 카드입니다. 특히 최근 고환율로 인해 환전이나 출금 시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어 많이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에는 환전 우대율이 높은 은행을 찾아 환전하였습니다. 저도 최근에 토스환전을 진행하였고, 실제 거의 대부분의 은행이 환전 우대 80%, 9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88원일 때 은행마다 환전 수수료율은 다르지만 대부분 1.75%를 부과하고 있어, 우리가 환전을 할 때는 1,388원이 아닌 환전 수수료 24.29원을 포함한 금액 1,412.29원(1,388+(1,388*0.0175))에 대해서 환전을 받게 됩니다. 따라서, 100만 원을 환전할 때 환율 우대가 없다면(0%) 708달러를 받고, 50%를 우대를 받으면 714달러로 6달러를, 90% 우대를 받으면 719달러로 11달러를 더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높은 우대율을 받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런데 트래블카드는 보통 외화를 사고팔 때 환전 우대율이 100%입니다. 이는 환전 수수료 24.29원이 포함된 1,412.29원이 아닌 1,388원으로 환전할 수 있다는 이야기로 100만 원 환전 시 720달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트래블카드 비교

국내 대부분의 카드사뿐 아니라 핀테크업체에서도 트래블카드를 출시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6개 카드를 소개해 드립니다.

 

환전수수료

가장 중요한 한화를 외화로 바꿀 때 수수료로 해당 카드는 모두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 ATM 출금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 또한 무료이기에 환전 없이 현지 ATM에서 출금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 출금 조건도 문제없고, 일반 가맹점에서도 결제가 잘 되었지만 ATM 기기 인출이 되지 않았다는 후기 등이 있기에 사전에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수수료는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토스뱅크의 외화통장 체크카드를 제외하고 나머지 카드들은 1% 또는 환율우대로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는 토스뱅크 카드가 가장 사용하기 적합하지만 카드별 혜택들도 있으니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 트래블로그는 환전 수수료 1%를 받고 있으며, KB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도 1% 수수료가 있으나 올해 연말까지는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신한 SOL트래블, 우리 위비트래블 모두 환율 우대 50%를 제공합니다.

기타 혜택

1. 신한 SOL 트래블, 우리 위비 트래블은 재환전(외화→원화)하지 않고 보유하면 달러의 경우 2%, 유로의 경우 1.5%의 예금이자를 지급합니다. 또한 연회비는 없지만 전월 국내 30만 원 이상 사용 시 신한은 상하반기 각 1회, 우리는 연 2회 전 세계 공항 라운지 무료 혜택을 제공합니다.

2. KB 국민트래블러스는 연말까지 김포/김해/인천국제공항라운지 입장권 결제 시 30% 할인 또는 1+1 혜택과 e심(eSIM) 20% 할인혜택을 제공합니다 또한 KB Pay 여행에서 국제선 항공권 구매 시 7% 할인, 아고다 등에서 숙소 결제 시 8~30% 할인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3. 하나 트래블로그는 공항에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체크카드 스마트셀프존(STM) 수령 서비스를 통해 신청 후 배송 없이 공항 STM 기기에서 즉시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트래블카드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드가 하나 트래블로그 카드입니다.

4. 토스뱅크는 다른 혜택보다 무료 환전 수수료 기간이 평생이라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인천, 김포 공항 등 입점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무료 제공(6월 말), 일본 동남아 7개국 17개 도시 짐배송 서비스 제공(12월 말) 등 부가혜택이 있으나 기간 한정이라서 메리트는 크지 않습니다.

5. 여행카드의 시초인 트래블월렛의 트래블페이 카드는 어떤 은행의 계좌든지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고 충전 잔액이 0원이 되면 어디에서든 다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다수의 트래블카드 출시로 초기 출시에 비해 메리트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다양한 트래블카드가 출시되고는 있으나, 환전, ATM, 해외결제 수수료 무료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다른 혜택들은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하지만 위 3가지는 매력적이기에 해외여행 시 하나쯤 발급받아 나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해외여행 트래블카드 비교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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