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할 때 카드와 환전 중 어느 것이 더 수수료가 적을까요? 수수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2가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열심히 찾아봅니다. 저 역시 다음 달 해외여행을 앞두고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수수료를 덜 낼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조금 더 편하게 통화를 교환할 수 있을지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달러로 교환해서 여행을 갈 예정입니다. 첫 해외여행 이후 계속 해당 국가의 통화로 바꿔 여행을 갔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만 카드를 사용했던 것이 습관으로 남아 있어 그런 것도 있지만 실제 달러와 같은 주요 통화는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해외여행 환전 수수료 줄이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해외여행 환전과 카드 중 어느 것이 유리한가요?
일반적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여행한다면 원화를 달러, 유로, 엔으로 환전하는 것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이 3개의 통화의 경우 잘 안 쓰는 통화들보다 수수료가 낮고 우대율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수료율이 3% 이상이라면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이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해외에서 국내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가 발생하는데 이때 수수료가 보통 2%를 넘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환전 수수료율이란 은행에서 외국 통화 수출입 때 발생하는 다양한 비용들을 반영한 것으로 외국통화별로 다릅니다. 네이버에서 환율을 검색해서 은행별로 비교할 때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가 은행별 수수료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 현찰 살 때 환율 1,370.25 = 1,350 + (1,350 x 1.50%)
- 현찰 팔 때 환율 1,329.75 = 1,350 – (1,350 x 1.50%)
24년 5월 2일 기준으로 KDB산업은행이 살 때, 팔 때 1.50%로 가장 낮고, sh수협은행이 1.90%로 가장 높습니다. 이 기준이라면 KDB산업은행에서 교환하는 것이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더 줄일 수 있으나, 은행별 이벤트, 금액기준 환율, 우대 조건 등을 충분히 비교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도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원화(KRW) 대신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합니다. 원화로 결제하면 해외원화결제서비스(DCC) 수수료 3~8%를 추가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각 카드사 앱에 차단 신청하는 메뉴가 있으니, 반드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여행 환전 수수료 줄이는 3가지 방법
1. 90% 이상 환율우대 은행을 찾습니다.
90% 환율우대는 은행에서 환전을 할 때 수수료 100% 중 10%만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우대율이 높은 은행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은행에서 100% 환율우대 이벤트를 하는 기회를 잡는 것이 가장 좋으나 90% 이상이면 괜찮은 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달러, 유로, 엔화는 자주 쓰는 통화는 어렵지 않게 90%의 환율우대를 찾을 수 있으나, 자주 사용하지 않는 통화들은 상대적으로 우대율이 낮습니다. 이럴 때는 이중 환전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3번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하나씩 찾기 힘들다면 은행연합회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 사이트에서 통화별, 은행별 우대율, 수수료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습니다.
2.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집 주위에 외국 통화를 다루는 은행이 없거나 귀찮아서 공항에서 통화를 바꾸시는 분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하지만 공항에 있는 은행 영업점들의 수수료는 일반 영업점에 비해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인천공항 환전수수료 비교 사이트를 보면 2024년 5월 2일 기준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의 수수료는 4.20%으로 일반 영업점의 1.50 ~ 1.90%보다 훨씬 높습니다.
만약 은행에서 직접 갈 시간이 없다면 토스, 은행 앱에서 미리 환전을 신청한 후에 공항에서 수령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다만 수령 가능 은행과 위치, 수령 가능 시간, 당일 수령 가능 여부 등을 미리 체크해야 합니다.(은행별 인터넷 환전가능 통화)
3. 이중 환전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 등 일부 국가에 여행을 간다면 원화→달러→해당 국가 통화로 바꾸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동남아 국가 필리핀으로 여행을 간다면 바로 원화에서 페소로 바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주요 통화가 아니면 유통량이 적기에 수수료가 높고 환율 우대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원하는 통화 단위로 교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국내에서 90% 이상 우대율을 받고 원화를 달러로 바꾼 뒤, 필리핀 현지에서 달러를 페소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 필리핀 어학연수를 갔을 때도 어학원에서 한국에서 페소를 바꾸지 말고 달러로 교환해 오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에 갔을 때 어학원에서 안내하는 사설환전소에서 한국에서보다 조금 더 나은 조건으로 페소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이상 해외여행 환전 수수료 줄이는 3가지 방법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핵심 요약(갤럭시 S23 요약 기능 사용) ✔ 해외여행 수수료를 줄이기 위해서는 90% 이상 환율우대 은행에서 하고, 공항에서 환전하지 않고, 이중 환전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미국, 유럽, 일본 등을 여행한다면 원화를 달러, 유로, 엔으로 환전하는 것이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유리합니다. ✔ 하지만 수수료율이 3% 이상이라면 신용카드를 사용한 것이 유리합니다. ✔ 또한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면 원화(KRW) 대신 현지 통화로 결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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