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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국내외 주식 투자할 때 세금 절약하는 방법 feat. 금융투자소득세

by 평범한라디오 2024.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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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개인투자자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없습니다. 즉, 주식을 처분할 때 처분한 주식으로 수익이 발생하더라도 그에 따른 세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코스피 지분 1% 이상, 코스닥 지분 2% 이상, 금액 기준 50억 이상 대주주 제외) 하지만 2025년부터 주식 처분 시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금융투자소득세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원래 2023년에 시행하려고 했지만 2년간 유예를 하였고 현재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아래에서 주식 투자할 때 세금 절약하는 방법 feat.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국내외 주식 투자할 때 세금 절약하는 방법 feat. 금융투자소득세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

개인이 주식에 투자를 할 때 아래와 같이 세금을 납부합니다.

  • 취득 : 없음
  • 보유 : 배당소득세
  • 처분 : (2024년까지) 대주주 과세 / (2025년 이후) 20~25% 전체 과세

현재 기준에서 저와 같은 소액투자자라면 배당소득세만 납부하게 됩니다.

하지만 2025년부터는 처분 시 5,000만 원이 넘는 금융투자 소득이 발생하면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이 말은 5,000만 원 미만의 소득이 발생하면 기존과 같이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됩니다. 소득에 대한 세율은 3억 이하는 20%, 3억 초과는 25%입니다.

2025년부터 제도가 도입될 경우 2024년 연말에 대규모 매도가 예상되기에 정부에서는 의제 취득가액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1일 이후 매도되는 주식의 차익은 2024년 말에 주식을 취득한 것으로 보고 취득가액을 결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실제 취득가와 2024년 연말 종가 중 큰 금액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취득가액이 2,000만 원이고 2024년 말 종가가 3,000만 원이라면 3,000만 원을 적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2025년 1월 1일 이후 4,000만 원에 처분하면 실제 차익은 2,000만 원(처분액-취득가액)이 아닌 1,000만 원(처분액-2024년 종가)으로 계산되기에 주식을 바로 처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되고 있으며, 아직 논란이 많기에 유예가 될지 실행이 될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로 인한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해외 주식 처분 시 절세 방법

저는 소수점 주식으로 꾸준히 해외 주식을 모으고 있습니다. 올해 일부를 매도해 7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였지만 250만 원까지 공제가 되기에 별도의 세금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2024년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해외 주식은 국내 주식과 다르게 양도 시 250만 원을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 20%(지방소득세 포함 시 22%)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따라서 양도 소득이 250만 원을 넘지 않게 조정하는 것이 세금을 절약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24년 2월에 엔비디아 주식 100주를 100달러에 매수하고 24년 12월에 134달러에 매도하는 경우를 계산해 본다면,

  • 취득액 : 100주 x 100달러 x 1,300원(환율) = 1,300만 원
  • 양도가액 : 100주 x 134달러 x 1,300원(환율) = 1,742만 원

따라서 442만 원(1,742만 원-1,300만 원)의 양도 이익이 발생하였습니다. 기본 공제 250만 원을 제외하고 192만 원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422,400원(192만 원 x 22%)을 납부해야 합니다. 수익이 크지 않지만... 세금은 상대적으로 엄청 많아 보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세금을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해외 주식 세금 적게 내는 방법

1. 250만 원 공제 범위 내 수익내기

앞서 말한 대로 250만 원 미만을 고려하여 수익 실현을 해야 합니다. 급하게 필요하지 않다면 한 번에 매도하는 것보다는 나눠서 매도하여 수익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익이 났다면 연금저축이나 IRP계좌에 입금해서 세액공제 해택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2. 손실 난 종목 매도하기

만약 수익이 300만 원이 발생하였다면 의도적으로 손실난 종목을 51만 원을 매도하여 250만 원을 맞춰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해외주식은 이익과 손해를 합해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3. 가족 증여하기

부부간은 10년간 6억, 성인 자녀는 5,000만 원, 미성년자는 2,000만 원까지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증여를 통해 세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 국내외 주식 투자할 때 세금 절약 하는 방법 feat.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전해드렸습니다. 모두가 세금을 내고도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그런 시기가 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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