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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IT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들어온다

by 평범한라디오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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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다소 예상하지 못한 기사가 발표되었습니다. 전남에 50조 이상을 투자해 3GW 규모의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건설 추진 예정이며 이를 LG 창업주 손자인 구본웅(미국이름 브라이언 구)이 추진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요 폭증으로 데이터센터가 늘어나고 있지만 실제 한국은 이러한 흐름에 살짝 벗어나 있었습니다. 아래에서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들어온다? 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들어온다

 

50조 원 3GW AI 데이터센터

18일 투자 그룹인 Stock Farm Road(스톡팜로드)는 2028년까지 전남에 3 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톡팜로드는 구본웅 씨와 런던, 요르단에 기반한 투자사 BADR 인베스트먼트 설립자 아민 바르드엘린이 공통 창업한 벤처 기업입니다.

 

현재 초기 투자금은 100억 달러(약 14조 4,250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장기적으로 350억 달러(약 50조 5,000억 원)를 더 투입할 예정입니다. 만약 계획대로 된다면 데이터센터의 연간 매출은 35억 달러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해당 시설이 완공되면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10,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톡팜로드의 자회사 퍼힐스와 전라남도는 최첨단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습니다. 이에 전라남도는 필수 인허가, 핵심 자원 접근 보장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규모만 놓고 보면 오픈 AI 주도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보다 3배 큰 규모로 세계적으로도 1GW를 초과하는 데이터는 매우 드뭅니다. 1GW는 75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용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곳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남 영암, 해남 솔라시도(구성지구) 등이 현재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와 한국전력공사는 2024년 솔라시도에 전력인프라 조기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용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데이터센터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어 왔습니다.

현재 이에 대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적으로 하나의 데이터센터가 1GW의 전력을 확보하는 것은 드문 일이기에 이 정도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가동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면 리서치업체 DC바이트에서는 비용 효율적으로 적시에 만들 수 있다면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현재 전라남도는 미국 샌프란시코에 있는 스톡팜로드와 구체적인 합의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상 세계 최대 AI 데이터센터가 전남에 들어온다? 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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