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165억 달러(약 22조80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 부진했던 파운드리 사업이 반등의 기회를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아래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테슬라 덕분에 다시 찾은 기회를 전해 드립니다.
삼성전자와 테슬라의 협력
로이터통신은 28일 보도를 통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주요 대형 고객사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 파운드리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기업으로 이번 테슬라와의 대규모 계약은 AI칩 생산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해당 소식이 전해진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6.8% 급등해 7만400원에 장을 마감하였고 이는 2024년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에 7만 원대를 회복한 것입니다.
머스크 CEO는 이번 계약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등에 탑재될 AI 추론 칩을 생산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 칩이 고성능 컴퓨팅 능력을 통해 광범위한 AI 응용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머스크는 X를 통해 삼성은 테슬라의 제조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삼성전자 테일러 공장은 자택 근처에 있어 직접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을 챙기고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이번 계약 금액인 165억 달러는 최소한의 금액이고 실제 계약 규모는 몇 배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도 같은 날 뉴욕증시에서 4.2% 상승하며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테슬라의 차량용 AI 반도체가 전기차를 넘어 자율주행차 및 로봇 사업으로의 전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22조7,648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계약으로 이는 2023년 삼성전자 전체 매출의 약 7.6%에 해당하는 수준입니다. 계약 상대방은 경영상 비밀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머스크 CEO의 직접 발표로 테슬라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신증권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기존보다 8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번 계약으로 테슬라의 차세대 도조(Dojo) 슈퍼컴퓨터용 AI 반도체 생산 등 전략적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선단공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를 극복하고 대형 고객을 확보한 점 역시 향후 TSMC와 경쟁 구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키움증권 역시 삼성전자 목표 주가를 8만 9,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HBM 수요 증가와 일회성 비용 축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파운드리는 가동률 상승과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이번 계약으로 8층(8만 원대) 돌파도 가능할 것, 머스크를 믿고 보유 기간을 늘리겠다, SK하이닉스 다음은 삼성전자 차례 등의 기대감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대규모 글로벌 고객 확보와 AI 반도체 시장 진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향후 반도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다시 부상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상 삼성전자 파운드리 테슬라 덕분에 다시 찾은 기회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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