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1일부터 개인의 신용 평가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었습니다. 1에서 10등급으로 숫자가 낮을수록 우량 고객으로 평가되었습니다. 하지만 4등급 하위 고객과 5등급 상위 고객 간 점수가 1점만 차이가 나더라도 등급이 나뉘어 대출이나 카드발급에 제한이 있었고 이에 대한 보완으로 점수제로 변경되었습니다. 토스, 카카오페이 등을 사용하시면 자신의 신용점수가 변경되었다는 알림을 주기적으로 받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신용점수의 모든 것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신용점수 평가 기준은?
신용점수는 금융기관에서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거래 유지 결정을 할 때 사용하는 기초자료입니다. 향후 1년 이내 90일 이상 장기 연체 가능성을 통계적으로 분석하여 수치화한 것으로 최고 1000점 만점으로 정해집니다. 1000점에 가까울수록 신용상태가 좋으며 0점에 가까울수록 신용이 좋지 않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 은행 등 금융사와 거래를 하는 순간 그 개인에 대한 신용점수가 매겨지게 됩니다.
1. 상환 이력 정보
대출을 받고 기간 내 돈을 상환했는지 여부로 정해진 기한 내 채무를 상환했다면 점수는 올라가고 반대로 연체했다면 점수는 내려갑니다. 특히, 대출 후 연체는 신용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만약 10만 원 이상의 카드 연체, 대출 상환 등이 5일 이상 발생했다면 신용평가 회사에 연체 정보가 수집되어 점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신용거래 형태
신용거래 계좌 종류와 건수에 따라 평가 기준은 달라집니다. 쉽게 생각하면 대출을 많이 받으면 채무가 늘어나고 그에 따른 부채 미상환 등의 리스크가 커지기 때문에 신용점수는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현금서비스도 동일합니다.
3. 현재 부채 수준과 신용거래 기간
대출금액, 신용카드 이용 금액에 따라 점수는 달라집니다. 여기서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대출을 받지 않으면 신용점수가 높아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카드로 적정 금액을 사용하고 연체 없이 사용해야 신용평가 회사에서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또한 신용카드 사용, 대출상환 기간이 길수록 점수에 긍정적입니다.
KCB NICE 차이
국내에 개인 신용을 점수화하는 곳은 KCB와 NICE 2곳입니다. 각 회사마다 평가 기준이 조금씩 다르기에 KCB는 900점, NICE는 850점으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KCB는 높은 금리의 대출, 할부나 현금서비스와 같은 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할수록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금리가 낮은 대출을 이용하거나 체크카드를 사용한다면 신용점수에 긍정적입니다. 물론 대출, 신용카드 대금을 연체 없이 갚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 NICE는 연체 없이 성실히 갚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이 많아도 연체가 없다면 신용점수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두 기관 모두에서 정보를 획득하기에 두 기관 모두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금융기관에 빚을 최대한 지지 않고 연체 없이 꾸준히 갚는 것이 점수를 높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또한 대출을 모두 갚거나, 하나의 신용/체크카드를 오랫동안 사용하거나, 통신비/건강보험/국민연금을 성실히 납부한 내역을 제출하는 것도 점수를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상 신용점수의 모든 것 KCB NICE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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