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약 6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정확한 수치는 5억 8,916만 원입니다. 이 수치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계와 비영리단체가 보유한 전체 순자산을 집계한 뒤, 전체 가구 수인 2,218만 가구로 나누어 산출한 결과로 전체 가계 순자산은 약 1경 3,000조 원에 달했습니다. 아래에서 우리나라 가구당 순자산 6억을 전해 드립니다.
가계 순자산이란?
가계 순자산이란 한 가정이 보유한 총자산에서 빚을 뺀 금액으로, 가정의 경제적 여유나 재정 건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순자산은 크게 실물자산과 순금융자산으로 구분되며, 실물자산이 전체의 약 74.6%를 차지했습니다. 실물자산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주택이었는데, 전체 순자산의 절반 가까이가 주택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나머지 실물자산은 토지 등 기타 부동산이었으며, 그 외에 현금, 예금, 주식, 채권, 보험, 연금 등으로 구성된 순금융자산은 전체 순자산의 약 25%를 차지했습니다.
부동산이 우리나라 가계 자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점은 예전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2023년과 비교했을 때, 부동산 비중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전체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적으로 높아, 우리 국민들의 자산 형성이 부동산 중심이라는 점을 재확인할 수 있습니다.
순자산 증가 원인
순자산이 증가한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수도권 지역의 집값 상승입니다. 지난해 수도권의 주택 시가총액이 급등했는데, 이로 인해 자산이 증가한 가구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주택 시가총액 상승분의 90% 이상이 수도권 가구에 집중되었으며, 이에 따라 수도권과 지방 간의 자산 양극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또한 해외 주식 투자 성과도 가계 순자산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2023년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적극 투자한 결과 높은 수익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달러 강세가 겹치면서 환차익까지 더해졌고, 그 결과 우리나라 가계의 순금융자산은 전년 대비 무려 582조 원 증가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1인당 가계 순자산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순자산은 약 2억 5,200만 원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수치를 달러로 환산하면 약 18만 5,000달러로, 일본의 1인당 순자산인 약 18만 달러보다 다소 높은 수준입니다.
즉, 평균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평균적인 일본 국민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미국과 비교하면 아직 큰 격차가 있는데, 미국의 1인당 순자산은 52만 달러 이상으로 우리나라의 약 2.8배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국제 비교 시 자주 활용되는 구매력평가환율(PPP)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우리나라의 1인당 순자산은 약 27만 1,000달러로 영국과 일본보다는 높고 프랑스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요약하자면,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5억 8,916만 원, 1인당 순자산은 약 2억 5,200만 원으로 나타났으며, 주된 자산은 여전히 부동산입니다. 이와 함께 미국 주식 투자와 환율 효과 덕분에 순금융자산도 증가했습니다. 수도권 중심의 자산 상승은 지역 간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켰고, 부동산 편중 현상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 우리나라 가구당 순자산 6억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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