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에서 주식이 무엇인지, 우선주, 보통주가 무엇인지, 코스피, 코스닥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가, 시가총액, 주식 종목 고르는 법 등 기본적으로 체크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주식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특히 국장은 오랜 기간 박스권에 머물러 있어 더 어렵습니다. 투자하시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사항들은 반드시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본 용어
1. 주가 / 시가총액
주가는 쉽게 주식가격입니다. 1주의 가격을 주가라고 하며 이 주가의 변동으로 매수 매도를 통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오뚜기 주식(409,500원)이 삼성전자 주식(59,100원) 보다 더 크기에 오뚜기가 더 큰 기업이 아닌지 의아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야 하는 것이 주식은 분할할 수도 있고 처음 상장했을 때 주식수도 기업마다 다르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경우 2018년에 주식을 1:50으로 분할을 하였으며 예전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1주에 250만 원이 넘는 주식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1주의 가격인 주가를 보는 것이 아닌 모든 주식 수를 곱한 시가총액을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시가총액이 높을수록 회사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352조 / 오뚜기 1조) 처음 투자를 한다면 시가총액의 상위 종목들에 투자를 하면서 투자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가총액이 높은 종목들은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기에 갑자기 큰 수익을 내기 어렵지만 크게 하락하는 경우도 많이 없습니다.
2. 개인 기관 외국인
주식을 하다 보면 개인은 사고 기관과 외국인은 판다라는 뉴스를 보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 개인은 저희와 같은 일반인입니다.
- 기관은 증권사, 은행, 자산운용사, 국민연금, 보험사를 말합니다.
- 외국인은 외국 국적인 사람 중에 국내에 등록된 투자자 또는 투자회사를 말합니다. 외국계 투자은행, 증권사, 펀드 등을 생각하면 됩니다.
기관과 외국인은 거래 금액이 크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큽니다. 따라서 이들이 주식을 대량으로 팔았다면 해당 종목에 대한 매수 매도 의견이 바뀐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최근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삼성전자 주가가 52주 최저가를 매일 경신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는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자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이 감소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매도한 것이라고 시장의 판단이 변화했다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주식 종목 고르는 법
주식을 하다보면 PER, PBR이 어떻고 차트가 역배열이 되었다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럴 때 가장 기초적인 3개 데이터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매출액
매출액은 기업이 물건을 팔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번 돈의 총합입니다. 매출액을 보는 이유는 성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출액이 줄었다면 이 기업의 제품, 서비스가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났다는 것으로 성장이 둔화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매출액이 꾸준히 우상향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한 투자가 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3년 매출액은 258조로 2022년 302조보다 줄었습니다. 이렇게 줄었을 경우 제품, 서비스가 나빠진 것인지 단순히 경기가 안 좋았던 것인지 등 분석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영업이익
영업이익은 매출액에서 제품에 들어간 원재료비, 인건비 등 빼고 남은 이익이나 손실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매출액이 300만 원인데 재료비, 인건비 등으로 200만 원을 지출하였다면 100만 원이 영업이익이 됩니다.
영업이익은 기업이 얼마나 안정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지만 영업이익이 적자라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은 초기에 매출액을 높이기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어느 정도 성장이 되면 영업이익을 높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 당기순이익
기업은 이익이 발생하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 등에 투자를 하기도 하지만 건물, 토지, 펀드, 주식 등에 투자하여 부수적인 수입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력 사업이 아닌 부수적인 사업을 통해 발생한 손익까지 모두 합친 것을 당기순이익이라고 합니다.
간혹 당기순이익은 플러스인데 영업이익은 마이너스인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는 주력 사업은 마이너스이고 부수적인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투자하기 전에 원인을 명확히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상 주식을 처음 시작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 용어 2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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