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3월 이후에 가입해야 더 받을 수 있어요

주택연금은 55세 이상 주택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3월 가입자부터 지급액이 평균 0.42% 오를 예정입니다. 국민연금, 개인연금으로 부족한 생활자금은 주택연금으로 보완할 수 있어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다만 모든 주택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며, 주택 가격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 등 여러 가지 상황 등을 잘 고려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주택연금 3월 이후에 가입해야 더 받을 수 있습니다에 대해 전해 드립니다.

 

가입 나이대별 지급액

종신형을 가입할 경우, 주택가격이 1억 원이면 기준 신청 나이에 따라 60세는 매월 19만 8,000원, 70세는 29만 5,000원, 80세는 47만 4,000원 정도가 나옵니다. 실제 많아 보이지 않지만 현재 아파트 평균이 5억 내외라고 했을 때 실제 받는 금액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3월 가입자부터 60세는 매월 20만 원, 70세는 29만 7,000원으로 0.6%~1.2% 정도 오르며 80세 이후는 0.06%, 85세 이후는 0.03%로 상승폭이 감소합니다. 또한 주택 가격이 기준 금액을 넘어설 경우 0.07~0.08% 감소합니다.

지급액 변경 이유

주택연금은 매년 주택가격 상승률, 금리, 기대수명을 고려하여 지급액이 재산정되어 2~3월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 기대수명 증가, 금리 상승, 주택 가격 하락 : 지급액 감소
• 기대수명 감소, 금리 하락, 주택 가격 상승 : 지급액 증가

이번 지급액 증가는 금리가 작년보다 하락하고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되어 변경되었습니다. 다만 기대수명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급액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주택연금은 인출한도가 최대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즉, 10억이나 20억 상당 주택도 동일한 연금액이 지급됩니다. 따라서 고가 주택의 경우 주택 상승 전망에 영향을 받지 않기에 일정 금액이 넘어가는 주택의 지급액은 소폭 감소합니다.

기존 가입자 영향

주택연금은 최초 지급일 기준 30일이 지나지 않으면 철회하고 다시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당권 방식과 신탁방식이 있는데 신탁 방식은 철회하고 재가입하는 것이 유리하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않습니다.

• 저당권 방식 : 대출을 받는 것처럼 집에 저당권을 설정하는 방식입니다. 등록세가 발생하고 법무사 수수료는 공사에서 지원해 줍니다. 다만 철회하면 등록세는 돌려받을 수 없고 법무사 비용도 그대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6억 주택 기준 약 17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신탁 방식 : 등록세 없이 건당 7,200원 필요합니다.

이 밖에 보증료도 생각해야 합니다. 보증료는 주택 가격의 1.5%를 1회 초기 보증료로 납부하고 매년 주택가격의 0.75%를 월 납부하는 연 보증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증료는 대출금에는 포함되지만 현금 납주가 없고, 철회 시 수령한 연금과 함께 일시 상환한 후에 다시 환급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철회가 아닌 취소일 경우에는 동일 주택에 대해 3년간 재가입이 불가능하고 가입비, 보증료를 다시 납부해야 합니다.

 

이상 주택연금 3월 이후에 가입해야 더 받을 수 있습니다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