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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제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작

by 평범한라디오 202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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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가 시범사업을 마치고 7월 1일부터 본사업을 실시합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1인당 월평균 교통비 3만 원을 절약 등 긍정적인 평가로 출시 70일 만에 100만 장이 발급될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이에 시민 요청사항 및 시범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작

 

기후동행카드 현황

기후동행카드는 이름 그대로 기후위기 대응 및 교통비 부담 완화의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입되었습니다. 월 6만 5,000원으로 서울시내버스, 지하철뿐 아니라 자전거 따릉이(따릉이 미포함 시 6만 2,000원)까지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한다면 무조건 사용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이에 70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장, 그리고 현재까지 160만 장이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평일 기준 하루 이용자는 평균 54만 명에 달합니다.

이용 효과 분석

서울시가 1월 27일 출시 후 5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교통비 월평균 3만 원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 서울연구원 심층조사 결과,

  • 응답자의 68%(1299명)가 동행카드 사용 후 주 1.3회 외부 활동 증가
  • 외식, 쇼핑, 저축순으로 소비지출 증가하여 생산유발효과 약 802억 원
  • 이용자의 9%(172명)가 약 10만 대의 개인 승용차 사용을 줄인 것으로 추정
  • 온실가스 9,270톤 감축(20년생 가로수 약 110만 그루 심은 효과)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이용 효과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후동행카드 맞춤형 혜택과 서비스 확대

30일(일반) 단일권 외 단기권 1일권(5천 원), 2일권(8천 원), 3일권(1만 원), 5일권(1만 5천 원), 7일권(2만 원)으로 세분화하여 개인 일정에 따라 구매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카드 이용자의 61%에 차지하는 청년들은 7천 원이 할인된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 5만 8,000원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작_서비스혜택

 

또한 10월 운영 예정인 한강수상버스 리버버스(단, 월 3,000원 추가 필요)와 자율주행 버스(청와대 노선)까지 사용 범위도 확장할 예정입니다. 이외 현재도 이용할 수 있는 서울과학관뿐 아니라 서울대공원, 서울식물원 50% 할인, 가족뮤지컬 페인터즈 20% 할인 등 문화시설 관련 할인 혜택도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특히 올해 10월 수도권 지하철 요금 150원 추가 인상 후에도 기후동행카드 가격은 유지될 전망입니다. 가격 유지뿐 아니라 추후 경기 시군으로 대상지역이 확장될 경우, 김포골드라인과 동일한 조건(거리가 유사하면 같은 요금을 받는)으로 고양, 과천, 군포 등에도 적용할 예정입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11월에는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결제 기능이 결합한 후불 기후동행카드도 출시할 예정으로 30일마다 충전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월 6만 2,000원권을 선택해도, 지하철을 5만 5,000원어치만 타면 그 비용만큼만 결제되고 10만 원 이상 사용해도 6만 2,000원만 청구됩니다.

 

이상 대중교통 무제한 기후동행카드 본사업 시작에 대해 전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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